경제학의 학파는 7가지로 나눌 수 있다. 고전학파, 신고전학파, 케인즈주의, 시카고학파, 통화주의(새고 전주의), 제도학파, 신 제도학파 그리고 행동경제학이다. 고전학파 즉 고전 경제학은 경제사상사에서 최초의 근대 경제 이론으로 지목하는 경제학의 한 부류이다. 일반적으로 1776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 고전 경제학의 시발점으로 여겨진다. 고전 경제학은 19세기 중반까지 경제 이론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였으며 1870년 시작된 영국의 신고전 경제학 발현의 근원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토마스 맬서스, 존 스튜어트 등이 고전 경제학을 정립한 대표 학자이다. 이들 외에도 윌리엄 퍼티, 요한 하인리히 폰 튀넨 그리고 카를 마르크스 등도 고전 경제학자로 다루어지기도 한다. 케인즈주의 즉 케인즈 경제학은 20세기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즈의 사상에 기초한 경제학 이론이다. 케인즈주의는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이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혼합경제를 장려한다. 이는 시장과 민간 부문이 국가의 간섭이 없는 상태에서 가장 잘 작동한다고 주장하는 방임주의적 자유주의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실제로 케인즈 경제학은 여러 경제학자가 방임주의의 실패로 인한 것을 여기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케인즈의 이론은 거시적 흐름이 각 개인들의 미시적 행동을 압도할 수 있다고 말한다. 18세기 후반 이후 고전 경제학자들의 경제적 과정을 잠재 생산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보는 관점과는 달리 케인즈는 특히 불황기에 경제를 이끌어가는 요소로써 상품에 대한 총수요를 강조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는 1930년대의 높은 실업률과 디플레이션에 대해 거시적인 규모에서 대처하기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소비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황 시기에 정부가 지출을 늘리면 보다 많은 돈이 유동되므로 시민들의 소비와 투자가 유도되어 경제가 정상 상태를 회복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는 수요 주의 경제학이라고 할 수 있으며 공급 경제학에 반대되는 의미이다. 시카고학파는 시카고 대학교의 학생들과 교수진들의 연구와 관련된 신고전파 경제학 학파이다. 1980년도에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영국의 마거릿 대처 수상이 시카고학파의 경제학 이론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미국과 영국의 경제 정책에 반영시켰다. 또한 남미에서는 일명 '시카고 보이스'라고 불리는 시카고대 출신 경제학자들이 경제 부총리 같은 중요한 직책들을 다루었다. 지난 6년간 4개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과 총 30개의 노벨 경제학상으로 시카고 대학의 경제학부는 2~3위 이자 다른 세계적인 경제학부인 하버드나 MIT를 합친 것보다도 노벨 경제학자들을 압도적으로 많이 배출해 오고 있다. 현재 시카고대의 경제학부는 전통적인 시카고학파 출신보다는 여러 가지 다른 사고를 가지고 있는 교수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교수진 중에서 대표적으로 2017년도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효율적 시장 가설을 반대하는 리처드 달러 교수가 있다. 효율적 시장 가설 또한 시카고학파 출신 교수이자 2013년도 노벨 경제학 수상자인 유진 파마 교수의 이론이다. 정책 면에서는 전 세계 경제에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중앙은행 총재, 은행가, 지식인 30명으로 구성된 G30 조직에서 5명이 시카고대 출신이다. 이 5명은 전 일본 중앙은행 총재, 전 인도 중앙은행 총재이자 IMF의 총괄 경제학자, 전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이자 미국의 가장 큰 은행인 JP모건의 총괄 화장,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인 UBS 회장 그리고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총재가 포함되어있다. 경제학은 크게 개인과 기업 등의 개별 주체의 행동을 다루는 미시경제학과 경제성장, 경기변동, 실업, 인플레이션 등 경제 전체의 움직임을 다루는 거시경제학 그리고 일정 기간은 경제 활동 및 경제 조직에 대한 역사와 변천 과정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며 경제 외적 활동이나 제도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연구하는 경제발전론으로 나뉜다. 현대의 주류 경제학은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을 중점적으로 분석하며 환경경제학, 교육경제학, 정보경제학, 노동경제학 등 연구의 주제나 연구 방법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기타 제도학파 경제학의 경우 경제발전론에 큰 비중을 둔다고 할 수 있다. 마르크스 경제학은 주류 경제학과 다르게 개별 경제 주체 보다도 제도적인 차원인 생산 관계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그 분석 대상이 주류경제학에서의 거시 경제학과 크게 겹친다고 볼 수 있으며 경제발전론의 주요 분파 중 하나인 종속이론에 지대한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미시경제학은 개인과 기업 등 개별 경제 주체의 행동을 다룬다. 미시경제학은 개별 주체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의 양이 제약되어 있을 때 개별 주체가 어떻게 최선의 선택하는지 설명한다. 대개의 경우 수학적으로는 제약 하의 최적화로 모형화한다. 미시경제학의 하위 분야인 게임이론에서 경제 주체 간의 상호작용을 다룬다. 거시경제학은 경제 전체의 움직임을 다룬다. 경제성장, 경기변동, 실업, 인플레이션 등이 거시경제학의 주요 주제이다. 거시경제학의 하위 분야로는 국제금융론이 있다. 경제발전론은 저개발 국민경제의 경제적 기본 여건과 발전의 저해 요인을 규명, 해결하여 실질국민소득의 양적 성장과 질적 수준을 향상하게 시켜 복지경제 사회로 지향하는 보편적 경제이론과 정책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개발도상국의 개념과 특징 및 저해 요인, 경제발전의 기초조건, 경제발전의 중상주의, 고전학파, 신고전학파, 게인즈와 그의 후계자, 동태적 경제성장에 관한 이론 등의 전통적 경제발전이론과 중상주의, 역사학파, 마르크르스, 슘페테, 로스토우 등의 비전통적 경제발전이론, 개발도상국의 사회학적 접근방법, 자원의 간접 및 직접 배분, 균형, 불균형 성장론, 농업개발론과 공업개발론, 노동집약적 기술과 자본 집약적 기술, 자유주의 무역론과 보호주의 무역론 등을 포함한 개발도상국 경제의 이론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이론과 정책에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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